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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로 대부분 알고 있지만 숫자가 특별한 날이니만큼 빼빼로데이 외에도 우리가 기억하고 기념해야 할 많은 날들이 있습니다. 특별한 11월 11일에 어떤 기념일들이 있는지 그리고 각 기념일의 유래가 무엇인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1월 11일에는 어떤 기념일들이 있을까?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11월11일 농업인의 날

 

 

11월 11일은 농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법정기념일입니다.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十一月 十一日의 열십자(十)와 한일자(一)를 합쳐 쳐 흙 토(土), 土月 土日이 되는 11월 11일을 농민의 날로 제정했다고 합니다.

 

11월 11일에는 우리의 식탁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농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우리 농산물로 건강한 한 끼를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11월 11일 가래떡데이

 

 

11월11일 가래떡데이

 

 

농민의 날이 제정된 날로부터 10년 후, 농업인의 날을 알리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하여 가래떡데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빼빼로가 워낙 크게 자리 잡은 날이지만 최근에는 우리 농산물과 우리 전통음식을 알리기 위해 가래떡을 더 맛있게 다양하게 즐기는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가래떡데이를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를 마련하여 11월 11일을 농민과 우리 농산물의 날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1월 11일 보행자의 날

 

11월11일 보행자의 날

 

 

산업화에 따른 미세먼지의 증가, 제한적인 에너지의 위기, 환경 보호 요구에 대응하면서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걷기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 기념일입니다. 숫자 11이 사람의 두 다리를 연상케 하므로 11월 11일을 보행자의 날로 정했다고 합니다. 매해 보행자의 날에는 녹색 교통의 기초가 되는 보행의 중요성과 건강을 위한 걷기 활성화를 위한 기념식, 걷기 행사, 거리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됩니다.

 

 

11월 11일 해군창설기념일

 

11월11일 해군창설기념일

 

 

1945년 초대 해군참모총장 故 손원일 제독의 해방병단 창단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손원일 제독은 1945년 8월 '조국 광복에 즈음하여 이 나라 해양과 국토를 지킬 동지를 구함'이라는 광고를 내 200여 명의 장병을 모아 11월 11일 11시에 표훈전에서 결단식을 열었다고 합니다. 해방병단의 창립일자가 11월 11일인 이유는 十一月 十一日의 열 십(十) 자와 한 일(一) 자를 합쳐서 만든 선비 사(士)를 활용하여 해군의 신사도(紳士道) 정신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11월11일 유엔참전용사국제추모의날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은 6.25 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유엔참전용사를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시작된 국제추모 행사입니다. 'Turn Toward Busan(턴 투워드 부산)'이라는 표어 아래 진행되는 이 행사는 11월 11일 오전 11시에 부산을 향해 22개 유엔참전국이 함께 1분 간 묵념을 하는 시간을 가져 그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길 수 있습니다.

 

 

11월 11일 지체장애인의 날

 

11월11일 지체장애인의 날

 

 

지체장애인들의 직립을 희망한다는 의미로 2001년 11월 11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서 지정한 날입니다. 지체장애인들이 신체적 장애를 이겨내고 직립하여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응원하기 위하여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숫자 1로 구성된 11월 11일을 지체장애인의 날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

 

11월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데이는 롯데의 상술로 만들어진 날이 아니라는 것을 아십니까? 90년대 초반 롯데는 11월만 되면 유독 부산에서 빼빼로의 판매량이 치솟는 이상한 현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알고 보니 당시 부산의 여중, 여고생들이 11월 11일이 되면 친구끼리 '빼빼로처럼 빼빼 마르자', '다이어트에 성공하자'는 의미로 빼빼로를 주고받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부산에서 시작된 현상이 영남지역 학생들 사이에서 퍼지며 점차 유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로 롯데도 빼빼로데이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양한 종류와 형태의 빼빼로들이 11월 11일을 채우면서 빼빼로데이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미지출처 | 해군공식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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